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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정책 및 기술동향] “예술과 블록체인 접목”…정읍서 STO 현대미술전 개막
2025.06.05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특별한 실험이 전라북도 정읍에서 펼쳐진다. 전국을 순회 중인 토큰증권(STO) 한국현대미술전이 정읍시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정읍시는 한국예술가협회가 주최하고 금보성캔버스가 후원하는 STO 한국현대미술전이 오는 30일까지 열린다고 4일 밝혀다. 올 한해 12개 미술관을 돌며 진행되는 대형 기획프로젝트로 정읍이 다섯 번째 전시 도시다.

 

지난 2월부터 인천 ‘잇다스페이스’를 시작으로 서울 ‘금보성아트센터’,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여수 ‘여수미술관’, 고흥 ‘미르마루갤러리’ 등을 거쳐 온 전시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1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과 실험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가 주목받는 이유는 STO 개념을 예술에 적용한 새로운 시도 때문이다. STO는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으로 분산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미술작품의 가치와 유통에도 해당 개념이 접목됐다. 참여 작가들은 ‘예술과 기술’, ‘창작과 자본’의 경계에서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생태계를 실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도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과 더불어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기획 전시를 통해 정읍의 문화 역량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온미디어 / 이정훈 기자

원문 : https://www.bonmedia.kr/news/articleView.html?idxno=3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