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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정책 및 기술동향] "블록체인으로 딥페이크·보이스피싱 막는다"…'임팩트' 메인넷 연내 출시
2025.06.17

블록체인 기술기업 소셜인프라테크가 인공지능(AI)에 대응하기 위한 블록체인 메인넷 '임팩트'를 공식적으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임팩트는 소셜인프라테크가 6년 동안 개발한 메인넷으로 대구광역시의 블록체인 메인넷 '대구체인'에 활용된 바 있다.

 

생성형 AI '챗GPT' 등장 이후 데이터의 진위를 확인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진본 데이터를 검증하기 위한 블록체인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불법주차 신고 사진의 진위를 둘러싼 논란과 딥페이크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팩트의 핵심 기술은 '온디바이스 블록체인'과 '퍼스널 블록체인'이다. 온디바이스 블록체인은 드론, 로봇,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기기에 초경량 블록체인을 내장해 데이터의 무결성을 실시간으로 검증한다.

 

이미 보안카메라에 온디바이스 블록체인을 적용한 버전은 개발 완료된 상태다. 소셜네트워크는 올해 카이스트(KAIST) 연구진과 온디바이스 블록체인 기능을 칩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퍼스널 블록체인은 스마트폰에 내장돼 이용자가 촬영한 사진·영상이 인공지능(AI)이 아닌 진본임을 증명한다. 현재 안드로이드용 '마이체인'과 '팩트스탬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iOS 버전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임팩트는 현재 테스트넷 2.0 단계를 진행 중이며 올해 4분기 메인넷 정식 출시가 목표다. 오는 21부터 이틀 동안 서울 킨텍스에서 열리는 '넥서스 2140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해당 기술들을 시연할 방침이다.

 

뉴스1 / 최재헌 기자

원문 : https://www.news1.kr/finance/blockchain-fintech/5816290